2007/02/15 23:13 Automobile
평소에도 할 수 있는 드라이빙 테크닉 연습법 몇 가지
드라이빙 테크닉을 연습한다기보다는 좀더 나은 드라이빙을 위해서..
출처 : 매니아스펙 자유게시판 http://www.maniaspec.com
작성자 : 박병준 님
REV SPEED 2007년 1월호에서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일본의 수퍼GT 드라이버들이 말하는 평소에도 할 수 있는 드라이빙 테크닉 연습방법들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항상 바른 자세로 시선은 항상 멀리 보기
(by 이시오 히로유키/수퍼GT 드라이버)
제가 추천하고 싶은 드라이빙 테크닉 연습방법은, 고속도로 주행시 시선 처리 트레이닝입니다.
시내주행에서는 여러가지 장애물, 곳곳에서 튀어 나오는 차량들, 보행자 등에 신경을 써야 하므로
아무래도 시선이 가까운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고속도로에서는 갑자기 튀어 나오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시선을 멀리 두는 것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앞차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약간씩 비껴서 달리면서 그 앞의 2~4대
정도 앞을 보는 겁니다. 그러면 좀 더 먼 곳의 상황을 알 수 있고, 거기에 맞추어 스티어링 조작을
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빨리 브레이크나 악셀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단, 한 곳을 계속해서 쳐다
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선을 이동시켜 계속 더 앞을 바라봄으로써 의식적으로 먼 곳의
상황을 보다 빨리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이런 방법은 서킷주행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
합니다...
2. 여유 있고 부드럽게 조작하는 습관 들이기
(by 카토 히로노리/수퍼GT 드라이버)
초보자가 프로 드라이버의 주행을 보면서 가장 놀라는 것이 조작이 여유 있고 아주 부드럽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는 곧 스포츠 드라이빙에서도 급하고 거친 조작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프로 드라이버는 빨리 달리기 위해 스티어링과 숨가쁘게 싸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요.
프로들 같은 부드럽고 여유 있는 조작을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일상의
드라이빙에서부터 급격한 조작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코너나 교차로 같은 곳에서 천천히
부드럽게 스티어링 조작할 수 있다면 스포츠 드라이빙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평소에 이런
것들을 유념해서 드라이빙을 하는 것이 스킬 향상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힐앤토 연습은 일상적인 운전에서도 가능
(by 키쿠치 야스/수퍼GT 드라이버)
일상주행에서는 그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할지 모르나, 힐앤토를 확실히 마스터하고 싶다면
신호 정지를 위해 정차할 때에도 힐앤토를 구사하여 차근차근 쉬프트다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브레이크 답력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시내주행이라 할지라도 힐앤토를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서킷주행에서 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평상시의 연습이
중요하다는 거죠. 연습하기가 어렵고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착실히 힐앤토를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막 면허를 땄을 무렵에는 그런 연습을 매일 하고 있었지요.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 힐앤토시 브레이크 답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연습법
평소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발뒷꿈치가 바닥에 붙어 있나요? 아니면 떨어져
있습니까?
힐앤토를 할 때에는 뒷꿈치가 자연스럽게 바닥에서 떨어집니다. 힐앤토를 하다가 브레이크
답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여 차가 앞뒤로 울컥울컥거린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대부분이 평소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뒷꿈치를 항상 바닥에 붙이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습관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힐앤토를 할 때 답력의 변화가 심하다면
뒷꿈치를 떼고 브레이크를 밟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정지선을 향해 답력을 일정하게 하여 브레이킹하기
(by 타나카 마코토/수퍼GT 드라이버)
평상시에도 브레이킹 연습은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물론 주변을 살펴 안전여부를 확인한
후에...). 정지선을 목표로 답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천천히 쓰윽~
하고 브레이크를 밟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면 브레이킹의 타이밍에 따라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하고 브레이크 답력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답력을 주게 되면
정지선에 한참 못미쳐서 차가 멈춰 버립니다. 답력을 일정하게 하고 부드럽게 멈추도록 콘트롤
하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완전 정차 직전에 답력을 약하게 하여 마지막에
앞뒤로 흔들거리지 않게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것도 감속을 마친 후 약하게 브레이크를 끌고 턴인
하는(즉, 트레일 브레이킹) 연습이 됩니다. 브레이크를 풀어 주는(완전히 떼지 않고) 연습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5. 타각과 클리핑을 의식하면서 주행하기
(by 야마지 신이치/수퍼GT 드라이버)
레이싱카를 타든, 일반도로에서 운전을 하든 쉬프트 체인지나 악셀 워크, 브레이킹 등의 조작
자체는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신호에 걸려 정차할 때에도 마지막에 차가 끄덕거리게 하지 않고
완전 정차 직전에 브레이크를 쓰윽하고 풀어 준다든가 하는 부드러운 조작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브레이크 콘트롤시 필요한 발바닥의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쉬프트체인지도 단순히 기어를 넣고 빼는 것이 아니라, 쉬프트레버를 움직일 때 기어가 어떻게
빠지고, 슬라이딩해서 다음 기어에 물려서 들어 가는가를 손으로 느껴 가면서 체인지를 하면
자신의 손과 기계가 한 몸이 된 느낌이 들고 손바닥의 감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연습은
지금도 항상 하고 있죠.
6. 예측을 함으로써 빠른 인지가 가능하고 동작에 여유가 생김
평소 일반도로에서 운전을 하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스트리트에서도 가능한,
스트리트용 연습법으로서 주변의 자동차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달릴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예측을 하면서 달림으로써 주변의 차들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를 빨리 알아 차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서킷에서의 추월이나 그리드(스탠딩) 스타트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되죠. 주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다면 급격한 칼질이나
급발진에도 대처하기가 쉬워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항상 여유를 가지고 운전을 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인지는 필수. 상급자가 여유 있는 조작을 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한 한 멀리 보면서 항상
그 다음의 행동을 예측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 타이어의 온도를 의식하면서 달리기
레이스나 주행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실히 타이어를 덥혀서 그립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핵심이죠. 그러나, 무작정 막연하게
달리기만 해서는 타이어가 덥혀졌는지 어떤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착실하게 타이어가 눕는 정도
, 필링을 의식하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온도가 올랐다고 생각되면 일단 차를
멈추고 맨손으로 타이어 네 개를 모두 만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느낀 필링과
실제 온도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대략적인 느낌만으로도 타이어의 온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온도가 올랐다고 생각되어도 예상외로 차가운 경우도 있습니다. 구동방식이나 무게
배분관계에 따라 타이어를 덥히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생각과 실제의 차이를 느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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